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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및 공유

19.10.09 14:00 KBO 국내야구 LG VS 키움

 

 

안녕하세요 픽스터 사보입니다.

 

LG vs 키움

 

 

 

경기분석

 

 

#LG

불펜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LG는 켈리(14승 12패 2.55)가 스윕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NC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6.2이닝 1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켈리는 왜 그가 윌슨 대신 마운드에 올라왔는지를 확연히 증명해낸바 있다. 특히 홈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투수인데 이번 시즌 키움 원정에서 6이닝 2실점 호투를 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는 부분임에 틀림없다. 2차전에서 요키시와 한현희 상대로 유강남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일단 반등의 여지를 만들어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그렇지만 원정보다 홈에서의 화력을 기대하기엔 분명히 문제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을수 없는 상황. 그리고 이 점이 약점이 될수 있다. 시즌 막판 크게 흔들려버린 불펜은 결국 가을 야구에서 대형 사고를 저지르고 있다. 아무래도 이 문제는 고쳐지지 않을 공산이 크다.

 

#키움

주효상의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키움은 이승호(8승 5패 4.48) 카드로 시리즈 종결을 노린다. 14일 KT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이승호는 9월 한달간 원정 3경기에서 18이닝 2실점 1자책점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둔바 있다. 게다가 LG 상대로 홈에서 완봉승도 거두었었는데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는 점이 문제가 될 소지는 있다. 2차전에서 차우찬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LG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박병호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막판 3이닝동안 4점을 몰아치는 괴력을 선보인바 있다. 즉, 원정에서도 충분히 LG의 불펜을 무너뜨릴수 있는 힘을 과시할수 있고 이 점이 가장 큰 변수가 될 듯. 2차전에서 무려 9명의 불펜 투수를 소모하긴 했지만 기어코 LG의 공세를 1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충분히 제 몫을 해내고 있다.

 

 

 

경기예상

 

 

이틀 연속 엄청난 뒷심이 나왔다. 그리고 이 점이 이번 시리즈를 좌우하는 포인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양 팀의 타격을 고려한다면 켈리와 이승호는 막상막하의 투구를 보여줄수 있는 투수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LG는 경기 후반 치명적인 문제를 나타내고 있고 결국 이 점이 이번에도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키움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