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23 09:08 MLB 해외야구 휴스턴 VS 워싱턴

 

안녕하세요 픽스터 사보입니다.

 

휴스턴 vs 워싱턴

 

 

 

경기분석

 

 

#휴스턴

천신만고 끝에 월드 시리즈에 진출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게릿 콜(3승 0.40)을 내세워 기선 제압에 나선다. 이번 가을 무서울 정도의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콜은 양키스와의 ALCS 원정 3차전에서 7이닝 4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바 있다. 휴식일도 충분하고 홈이라는 결정적인 강점도 가지고 있는 중. 게다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인터리그는 최소한 6이닝 이상 1실점 이하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 역시 이번 경기에서 힘을 실어줄수 있는 요소이기도 하다. 문제는 과연 타격이 어느 정도 받쳐줄수 있느냐가 될듯. ALCS 내내 득점력에서 문제를 드러냈던 휴스턴의 타선은 홈런포를 제외하면 홈에서의 타격이 영 터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이번 시리즈 내내 문제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는 편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이라면 상대의 불펜은 확실히 무너뜨리고 있고 워싱턴의 약점은 불펜에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오수나가 흔들려버린 불펜은 다른 투수가 살아나는 와중에 오수나가 흔들린다는게 문제다. 이 공백을 프레슬리와 해리스가 잘 메꿔줘야 한다.

 

#워싱턴

파죽지세로 월드 시리즈에 선착한 워싱턴 내셔널스는 맥스 슈어저(2승 1.80) 카드로 에이스 맞대결 맞불을 놓는다. 세인트루이스와의 NLCS 2차전에서 7이닝 1안타 무실점 11삼진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슈어저는 드디어 가을 야구에서의 기복을 줄이는데 성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제외한다면 가을 야구에서의 위력은 시즌 최고의 페이스를 꾸준히 이어가는 편인데 인터리그에서 워낙 강하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다. 허나 워싱턴 역시 휴스턴과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번 가을 야구에서 워싱턴은 원정에서 타력이 떨어지고 홈에서 살아나는 패턴을 보여주고 있는데 월드시리즈에서 홈 어드밴티지가 없다는 점은 꽤 치명적이다. NLCS나 NLDS 모두 원정 득점은 홈런에 죽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을 정도. 비록 NLCS에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었다고는 하지만 이 팀의 불펜은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다. 충분한 휴식이 마냥 긍정적인건 아니다.

 

 

 

경기예상

 

 

지금의 워싱턴은 락토버를 떠올리게 할 정도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에서 초전에 패배할 경우 그 후유증은 상상을 초월한다는데 있다. 콜과 슈어저 모두 에이스의 투구는 유감없이 보여줄수 있는 투수들이라는데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경기 후반의 불펜 안정감은 휴스턴이 조금 더 낫고 무엇보다 이번 가을 야구에서 휴스턴은 상대의 불펜 공략에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뒷심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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