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26 04:00 해외축구 인터밀란 VS 라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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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vs라치오

 

 

 

 

 

경기분석

 

 

 

인터 밀란(이하 인테르)은 주말 밀라노 더비에서 AC밀란을 2-0으로 완파, 파죽의 리그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A매치 휴식기 직후 갑작스럽게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주말 더비매치 후반전을 기점으로 다시금 경기력이 살아났다는 평가. FW 루카쿠, 라우타로, MF 센시 등의 폼이 다시 올라오기 시작한 만큼 당분간 순항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주력 멤버들 가운데 부상누수는 없는 상태지만 다음 주 챔스 일정이 바르셀로나 원정으로 매우 험난한 만큼 소폭의 로테이션 가동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FW 라우타로, MF 바렐라, DF 담보르시오 대신 FW 폴리타노, MF 베치노, 칸드레바의 선발 출격을 예상하고 있다. 아직 적응을 완료하지 못한 FW 산체스는 당분간 조커 역할에 충실하게 될 듯. 라치오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2무 1패로 근소한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라치오는 홈에서 파르마를 2-0으로 잡고 유로파리그 클루지전 충격패(1-2) 후유증을 말끔히 씻었다. 지난 시즌 부진했던 주포 FW 임모빌레가 초반 4골을 몰아치며 완벽 부활을 신고했다는 평가. 단, 수비 쪽의 불안요소가 여전하다는 점, 홈이 아닌 원정에선 기복 심한 모습을 보여 왔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인테르의 상승세를 막아낼 수 있을지 의문부호가 남는다. 부상이 재발한 DF 라두 외에 별다른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 라치오 역시 유로파리그를 병행 중인 만큼 주중 원정경기에선 소폭의 로테이션을 돌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FW 카이세도, MF 파롤로, 조니, DF 바브로 등이 선발로 올라올 수 있는 후보군이다. 인테르 원정에선 코파 이탈리아 포함, 최근 4경기 연속 무패로 꾸준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경기예상

 

 

 

홈팀 인테르의 6:4 우세를 예상. 홈에서 라치오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여 온 인테르지만 콘테 감독 부임 후 팀컬러에 큰 변화가 일어난 상태다. 지난 전적보다는 최근 흐름 및 경기력에 주목해야 하는 경기라고 본다. 인테르의 다시 살아난 경기력, 라치오의 수비불안 및 원정 기복 등을 감안하면 홈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