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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및 공유

19.10.03 14:00 KBO 국내야구 LG VS NC

 

 

안녕하세요 픽스터 사보입니다.

 

LG vs NC

 

 

 

 

경기분석

 

 

#LG

다시금 가을 야구 복귀에 성공한 LG는 켈리(14승 12패 2.55)를 내세워 기선 제압에 나선다. 19일 NC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켈리는 9월 한달간 3승 1.44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남긴바 있다. 특히 후반기 방어율 자체도 2.05로 매우 좋은 편인데 8월 23일 NC 상대로 홈에서 7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은 홈에서의 호투를 기대케 할수 있는 부분임에 분명하다. 현 시점에서 켈리가 바라는건 수비진이 제 몫을 해주는 것일 듯. 문제는 타선이 터져주느냐일듯. 9월 후반부에 경기당 3점 내기도 버거운 모습을 보여준 LG의 타선은 홈에서 4점 이상 득점을 한 경기가 9월 15일 두산전이었을 정도로 홈에서의 타격이 영 좋지 않은 편이다. 그나마 NC 상대로는 홈에서 나름 재미를 봤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듯. 시즌 막판 크게 흔들려버린 LG의 불펜은 정말 2~3일간의 휴식으로 얼마나 선수들이 살아나느냐가 관건이다. 그렇지 못하다면 악몽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

 

 

#NC

이제 가을의 기적을 노리는 NC는 프리드릭(7승 4패 2.75)이 1차전 선발이라는 중책을 맡는다. 25일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프리드릭은 6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유독 한화 상대로 부진한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한 바 있다. 8월 23일 LG 원정 역시 6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시쳇말로 한번 잡히면 계속 잡히는 그의 특성상 원정에서의 첫 경기 등판이라는 중책을 버텨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관건은 타격이 얼마나 터져주느냐가 될듯. 홈에 비해서 원정의 타격은 분명 아쉬움이 있는게 NC의 특징인데 잠실 상대 LG 원정에서의 타격 역시 홈에 비해서 장타력이 떨어진다는게 가장 큰 변수가 될수 있다. 비록 시즌 최종전에서 두산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는 하지만 역전패의 후유증도 무시할수 없을듯. 시즌 막판 천국과 지옥을 오간 불펜은 LG의 좌타자들을 얼마나 잘 막아내느냐에 달렸다. 그래도 최종전과 같은 모습은 드러나지 않을 것이다.

 

 

 

경기예상

 

 

올라올 팀들이 올라왔다. 전국체전 때문에 이틀 연속 경기가 아닌 징검다리 경기라는 점은 두 팀의 머리를 아프게 할듯. 그렇지만 홈에서의 켈리는 언제든 에이스급 투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인 반면 프리드릭은 한번 고전하면 계속 고전하는 문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물론 LG의 불펜은 시즌 막판 심각한 문제를 드러낸게 사실이지만 불펜이 좋지 않은건 NC 역시 마찬가지고 무엇보다 프리드릭은 휴식이 길어질수록 오히려 투구 내용이 나빠지는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