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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및 공유

19.09.29 19:00 라리가 해외축구 에스파뇰 VS 비야돌리드

 

안녕하세요 사보입니다.

 

에스파뇰 vs 비야돌리드

 

 

 

 

경기분석

 

 

에스파뇰은 주중 셀타 원정에서 끈질긴 수비 저항을 펼친 끝에 1-1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단, 홈에서는 리그 3전 전패를 기록 중인 상황. 주포 FW 이글레시아스(지난 시즌 17골)의 베티스 이적, FW 페레이라 부상, FW 우 레이 부진 등이 겹쳐들며 공격진이 좀처럼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이다. 지난 시즌 알라베스에서 9골을 넣었던 FW 카예리 역시 에스파뇰의 축구에 녹아들지 못한 상태인 만큼 당분간 홈경기에 신뢰를 주는 것은 금물이 될 전망이다. 다음 주중 유로파리그 일정을 C.모스크바 원정에서 소화해야 한다는 점도 악재라면 악재다. 벌써부터 가예고 감독의 경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유력한 후임 후보로는 파블로 마친 전 지로나, 세비야 감독이 물망에 올라 있는 상태다. 바야돌리드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2무 1패로 근소한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바야돌리드는 주중 홈경기에서 그라나다와 1-1로 비기며 5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이어갔다. 그래도 결과 대비 경기내용은 나쁘지 않다는 평가.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무승부(1-1)를 이끌어내고 그라나다의 3연승 행진에 제동을 거는 등 시즌 초반 흐름이 나빠 보이지 않는다는 평이다. 조만간 무승 사슬을 끊고 반등하는 밑그림도 그려볼 만하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MF 알카라스가 추가 이탈한 반면 MF 아누아르는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요근래 주력 라인업에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르셀로나 출신 FW 산드로의 폼이 올라오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현역 시절 에스파뇰의 1999-00 시즌 국왕컵 우승 주역으로 맹활약했던 세르히오 감독은 친정팀 상대로 부메랑을 겨누게 됐다. 에스파뇰 원정에선 최근 3경기 0-0 무, 2-4 패, 1-3 패로 무승을 기록 중이다.

 

 

경기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감독교체 이후 지난 시즌의 홈 강세를 완전히 잃어버린 에스파뇰이다. 공격수들이 단체 부진을 겪고 있다는 점, 그에 반해 바야돌리드의 수비는 변함없이 견고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원정팀 쪽에 승산이 충분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