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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및 공유

19.10.27 09:07 MLB 해외야구 워싱턴 VS 휴스턴

 

안녕하세요 픽스터 사보입니다.

 

 

 

경기분석

 

 

타선의 부진이 패배로 이어진 워싱턴 내셔널스는 패트릭 코빈(1승 2패 6.91)이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차전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던 코빈은 금년 가을 야구에서 선발보다 구원으로 등판하는 경우가 더 많은 편이다. 다만 이번 가을 야구에서 선발 등판 내용은 보기보다 좋지 않은데 홈에서 강한 투수 치고는 꽤 이례적인 면이다. 이전에 불펜 세션을 실전으로 대체한 뒤 등판에서 5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음을 고려한다면 앞선 1차전의 등판은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전날 경기에서 그레인키 상대로 거푸 찬스를 날려버리면서 단 1점에 그친 워싱턴의 타선은 득점권 성적 10타수 무안타가 말해주듯 집중력이 급격하게 사라져버린게 상당히 치명적이다.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이번 경기의 성패를 가를듯. 그래도 산체스 이후 불펜이 3.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건 상당한 강점이 될수 있을 것이다.

 

투타의 조화로 반격에 성공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호세 우르퀴디(2.08)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ALCS 6차전에서 2.2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충실히 제 몫을 해낸 우르퀴디는 7개의 아웃카운트중 5개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기대 이상의 구위를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변수가 있다면 아무래도 선발로 등판한다는 점인데 정규 시즌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인터리그라는 점은 우르퀴디에게 오히려 도움이 될수 있다. 3차전에서 아니발 산체스를 무너뜨리면서 치리노스의 쐐기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여전히 득점력이 좋다고 말하기 어려운 편이다. 그러나 1,2차전과 달리 10타수 4안타로 득점권 집중력이 되살아났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내세울수 있는 최대의 카드로 변모할수 있다. 4.1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휴스턴의 불펜은 이제야 이름값을 하는 느낌.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 그 힘을 다시 보여줘야 한다.

 

 

 

경기예상

 

 

콜과 벌랜더를 무너뜨렸는데 그레인키 상대로 고전했다. 일시적인 변수일수도 있지만 워싱턴의 타선은 오히려 피네스 피처들에게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즉, 그레인키의 스타일에 더 가까운 우르퀴디라면 의외의 호투를 이어갈수 있다는것. 휴스턴의 A.J 힌치 감독 역시 이 점을 생각하고 불펜 데이가 아닌 우르퀴디 선발을 지명했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코빈은 홈에서 절대적인 강점을 가진 투수라는 강점이 있지만 이번 가을 야구에서의 코빈은 이전과 다르고 불펜 세션 대신 실전으로 1이닝을 던진건 오히려 독이 될 것이다. 상성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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