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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및 공유

19.10.04 04:00 유로파리그 해외축구 크라스노다르 VS 헤타페

 

 

안녕하세요 사보입니다.

 

 

크라스노다르 vs 헤타페

 

 

 

경기분석

 

 

#크라스노다르

크라스노다르는 바젤 원정에서 0-5 대참사를 당하며 최악의 스타트를 끊었다. 챔스 플레이오프에서도 올림피아코스 원정에서 0-4로 무너지는 등 원정 수비력이 지나치게 약화되어 있다는 평가. 그래도 홈에선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바젤전 당시 라인을 엄청나게 끌어올려 게겐프레싱 전략을 구사했다가 말 그대로 대참사를 당한 만큼 이번 경기에선 좀 더 신중한 수비 전술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MF 클라에손, 가진스키, 카벨라 부상 3인방은 이번 주중에도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 FW 이그나티예프, MF 밤베르투, DF 스파이치의 경우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모두 결장 시 치명상에 가까운 타격이 우려된다. 페예노르트에서 건너온 MF 빌레나가 팀을 떠난 MF 페레이라의 빈자리를 적절히 메우기 시작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다가온다. 동대회 홈경기에선 본선 기준 3승 2무로 5연속 무패행진 중이다.

 

 

#헤타페

헤타페는 트라브존스포르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 성공적인 유로파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제2의 시메오네' 보르달라스 감독 휘하에서 올 시즌에도 견고한 수비축구를 펼치고 있다는 평가. 지난 주말 바르셀로나전 패배(0-2)로 인해 무패행진에 제동이 걸리긴 했지만 경기내용이 나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해 볼 만하다. 단, 이번 주중 러시아 원정에는 주전 투톱 FW 마타-몰리나 포함, 일부 주력들을 명단 제외시켰다는 소식. 사실상 1.5군을 가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래도 트라브존스포르전 당시 결승골을 작렬시켰던 FW 앙헬이 초반 좋은 폼을 유지 중이라는 점, 바르셀로나 출신 MF 쿠쿠레야의 상승세 등을 감안하면 경기력이 큰 폭으로 저하되진 않을 전망이다. 수비 쪽은 정예 라인업이 가동될 예정이기도 하다. 동대회 본선 원정은 2010-11 시즌 이후 이번 경기가 9년 만이다.

 

 

 

경기예상

 

 

원정팀 헤타페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페레이라를 비롯한 주력들 이적 공백, 줄부상 악재 등으로 인해 예년의 공격축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크라스노다르다. 헤타페가 공격진의 차포를 떼고 원정길에 올랐다고는 하나, 앙헬을 필두로 한 1.5군 멤버들의 경쟁력도 상당한 만큼 승산이 충분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