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28 20:30 EPL 해외축구 셰필드U VS 리버풀

 

안녕하세요 픽스터 사보입니다.

 

셰필드U vs 리버풀

 

 

 

 

경기분석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지난 주말 에버턴 원정에서 2-0으로 승리, 리그 3경기 연속 무승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아이러니하게도 경기내용은 비기거나 패했던 경기들보다 도리어 좋지 못했다는 평가. 90분 내내 거의 일방적으로 수세에 몰렸으나, 적시에 철퇴 두 방을 작렬시키며 조금 행운이 따라준 승리를 이끌어낸 상태다. 그 직후 카라바오컵 32강전에서 선덜랜드에게 0-1로 패하긴 했지만 거의 2군을 가동하여 체력을 아껴뒀다는 소식. 팀 분위기에 큰 악영향을 받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FW 맥버니의 머리를 겨냥한 좌우 크로스 공격이 먹혀들지 않고 있는 만큼 FW 무세의 선발 출격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할 듯. 또다른 공격옵션 FW 맥골드릭은 근육 부상으로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리버풀 상대로는 2006-07 시즌 홈 1-1 무, 원정 0-4 패 이후 13년여 만에 공식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리버풀은 첼시를 원정에서 2-1로 제압하고 리그 6전 전승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챔스 우승을 차지한 만큼 올 시즌에는 30년 만의 리그 우승에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태세다. 주중 리그컵 밀턴 원정(2-0)에서 거의 2군을 가동한 만큼 주말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을 듯. 다음 주 챔스 일정이 잘츠부르크와의 홈경기로 비교적 부담이 덜하다는 점에도 힘이 실린다. 부상에 신음하던 FW 오리지, 마네, MF 밀너 3인방은 주말 복귀가 유력하다는 소식. 반면 MF 샤키리, GK 알리송은 결장이 불가피하다. 오리지와 마네가 모두 결장하더라도 FW 피르미누-살라가 건재한 만큼 치명적인 공격력 손실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의 리버풀은 주전 1-2명이 빠진다고 눈에 띄게 흔들릴 만한 팀이 아니기도 하다. 셰필드 원정에선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1989-90 시즌의 3-1 승리 후 오랜 기간 승전보를 울리지 못하고 있다.

 

 

 

경기예상

 

 

원정팀 리버풀의 6:4 우세를 예상. 에버턴을 원정에서 침몰시켰지만 경기내용은 도리어 요근래 가장 좋지 못했던 셰필드다. 단순하기 그지없는 공격 패턴으로 리버풀 수비를 공략하긴 어려울 것으로 본다. 원정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